엘라스틴이라는 단어,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마 시중에 판매되는 엘라스틴 관련 샴푸 제품의 광고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뭔지는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알아보기 전까지는 그냥 제품명이라고만 생각했지 어떤 뜻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오늘은 엘라스틴 단백질에 대한 정보를 전반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 정보가 많지 않아서 긁어모아서 소개를 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엘라스틴 단백질
엘라스틴은 단백질의 일종인데, 콜라겐처럼 결합조직에서도 탄성이 높은 주요 성분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 안의 조직이 확장하거나 수축 후에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돕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피부를 꾹 눌렀을 때 아주 잠시동안 자국이 남으며 모양이 유지되는데, 그럴 때 도와주는 역할도 단백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콜라겐 섬유를 지탱하는 역할도 하고, 탄력이 좋은 섬유 성분으로 동맥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주로 힘줄과 혈관에서 엘라스틴 성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에는 콜라겐이 충분하더라 엘라스틴이 부족하다면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콜라겐과 더불어 엘라스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샴푸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영양제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효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엘라스틴 경구 섭취가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보면 섭취해서 별로 좋은 영향이 없는 영양제도 가끔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피부의 탄력, 주름과 혈류 개선에 입증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주관적 평가의 개선이라고 합니다. 인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엘라스틴 단백질은 앞서 힘줄과 혈관에서 볼 수 있다고 했었는데 이외에도 탄성이 필요한 조직들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엘라스틴은 가다랑어에서 추출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말의 인대에서도 추출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모신과 이소데스모신이라는 성분은 엘라스틴 안에 있는 탄성의 핵심 성분입니다. 말에서 추출하면 이 성분이 더 많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엘라스틴을 똑같은 양 섭취해서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당연히 이득이겠지만, 그만큼 가격이 차이 난다면 그게 그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엘라스틴 성분이 상업적으로 쓰이기 시작한지 오래 안 됐고, 그만큼 관련 연구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들도 조금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효능이 입증된 연구결과가 많지 않아서 표본이 너무 적지 않나 싶습니다.
드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원하는 효능을 주는 다른 영양제를 찾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드신다면 부작용을 조심하시기 바라며, 위장장애와 엘라스틴을 추출하는 말이나 가다랑어 관련 알레르기가 없는 분에 한해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흡수율도 고려를 하셔야 하는데, 양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섭취 후 충분한 흡수가 되어야만 합니다. 엘라스틴은 고분자보다는 저분자가 흡수율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어류 엘라스틴이 가장 흡수율이 높다는데 제품을 선택할 때는 성분을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엘라스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글도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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