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만 해도 퍼포먼스 마케팅을 해야 한다.
아직도 퍼포먼스 마케팅을 모르냐는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 얻어맞은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이제 끝났다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글을 적어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환경이 안 좋아진 것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경쟁이 심화되어 광고 단가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몰리게 되었고
광고는 비용이 점진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높은 효율을 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몇 년 전에 비해 비용이 많이 상승했더라구요.
좋은 효율을 낼 수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브랜딩에 따라서, 마케팅에 따라서
분명 좋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데이터 서드 파티 문제입니다.
플랫폼 대기업인 구글, 애플의 개인 정보보호 정책으로
소비자의 데이터 추적이 어려워졌고
이는 광고 대기업인 페이스북의 광고 성과 저하에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
관련해서 데이터를 받아오던 다른 광고 기업들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고 전체적인 성과 하락을 야기합니다.
개인 정보보호보다는 플랫폼 통제력 강화에
조금 더 가까워보이지만 플랫폼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지요.
개인 정보보호는 큰 흐름으로 보고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완화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래서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의 끝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퍼포먼스 마케팅 시대의 끝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여전히 유효하고 강력합니다.
광고 경쟁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많은 마케터들이
좋은 효율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환경 변화로 퍼포먼스 마케터의 역할이
전보다 조금 더 두드러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서드 파티 문제는 퍼스트 파티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대안은 어렵겠지만
보완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시대의 끝으로 이해하는 것보다
환경 변화로 영향력이 낮아지는 만큼
브랜딩과 마케팅 믹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딱 하나만으로
성장하는 회사들을 보면 신기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균형적인 마케팅이
더 중요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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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 [Marketing/마케팅 이론] - 3초 만에 이해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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