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기본기를 논할 때 미디어 믹스가 빠질 수 없죠.
마케팅 진행시 적절하게 미디어 믹스가 진행되었다면
같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서론은 그만하고 미디어 믹스에 대해 하나씩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 믹스의 뜻
미디어 믹스는 말 그대로 미디어를 섞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세하게 풀어보자면 마케팅을 위한 미디어들을 목적과 예산에 맞춰
적절하게 섞어서 전략을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도 미디어 믹스는 중요했지만
지금보다 경쟁이 덜하고 플랫폼의 효율 자체가
잘 나왔을 때에는 지금만큼 미디어 믹스가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페이스북 광고만 잘하고 다른 거 아무 것도 안해도
많은 브랜드들이 매출이 잘 나왔던 때도 있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플랫폼 별로 효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다보니 미디어 믹스를 통해
전략적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미디어 믹스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디어 믹스 하는 방법
먼저 여러 미디어들 중에 타겟들이 활동하는 미디어를 추려냅니다.
추려낸 매체들 안에서 진행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들 중에
소비자 유입 퍼널에 맞춰서 기법들을 배치하시면 됩니다.
많이 쓰이는 퍼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소비자가 저 구조 그대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한 단계 건너뛰기도 하고 다른 구조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예제는 보편적인 퍼널입니다.
퍼널은 비즈니스마다 편차가 크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습니다.
간단하게 퍼널에 맞춰 배치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고려할 세부 사항은 엄청 많습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이나 예산, 기법별 특징, 효율 등등
위에 나온 내용만 보고 그냥 전략을 짜시면 안되고
매체에 대한 지식과 거기서 할 수 있는 각 마케팅 기법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타겟에 대한 이해는 기본입니다.
공부를 안하고 진행하시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오가닉 유입이 거의 없다거나
브랜드 블로그 운영하시면서 유입이 적다고 불평한다던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의 경우의 수가 아주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돈도 시간도 제대로 못 쓰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런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엄청 많습니다.
미디어 믹스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모르는 사장님들도 꽤 많습니다.
심지어 회사 다니면서 제가 본 마케터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도 몰랐던 때가 있어서 이해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미디어 믹스 예시
더 나은 이해를 위해 아주 가볍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퍼널은 위에서 말했듯이 '노출-탐색-유입-구매' 이렇게 잡고
화장품 브랜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노출 : 페이스북 유료광고
탐색 : 블로그 체험단, 검색광고
유입 : 온사이트 마케팅 솔루션, 이탈자 리타겟팅 광고
구매 : 리뷰 작성 푸시, 공유 프로모션
가볍게 적어봤는데 저 정도만 해도 월 100만원은 우습게 쓸 것 같습니다.
월 100만원이면 일 3만원인데 따지고 보면 예산으로는 적은 돈입니다.
보통 예산이 낮으면 미디어 믹스부터 애를 먹습니다.
미디어 믹스는 마케팅 믹스와 다른 개념이니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
마케팅 믹스는 4P를 말하는 것이고
미디어 믹스는 매체와 기법 간의 믹스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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