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거미 실화?? 영화 출연진 개봉 정보

이란의 연쇄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성스러운 거미에 대한 정보를 담아보겠습니다. 이란 관련 영화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그런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고, 저희가 보기에 흥미로워 보이는 영화도 사실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와 정서가 맞기 어렵다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작품은 소재가 괜찮아서 한국에 개봉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 해드리자면, 이란의 종교도시인 마슈하드에서 1년 동안 16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거미의 이야기입니다. 이상한 방향으로 여론이 흘러가고 정부와 경찰은 미적지근한 수사를 진행하는데, 기자 라히미가 그 살인마를 뒤쫓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8일에 성스러운 거미가 개봉되었고 잔인한 장면들이 있는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잔인한 장면들이 없더라도 16명의 연쇄살인이면 정서상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그렇듯 범죄, 스릴러의 영화입니다. 118분, 약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상영 시간 자체는 무난한 편입니다.

 

영화의 감독을 맡은 알리 압바시는 영화 경계선의 감독을 맡았었다고 합니다. 제작에는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의 제작사가 참여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작성일이 개봉일과 일치해서 국내 관객수 정보는 아직 말씀 드리기가 어렵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침이라 몇 분이나 봤을까 싶습니다.

 

성스러운 거미 실화

이 영화는 이란의 연쇄 살인마 사이드 하네이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신출귀몰하고 조용한 살인들 때문에 거미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 상에서 거미라고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사이드 하네이는 2000년 ~ 2001년까지 매춘부를 16명 이상 살해했다고 하는데, 그가 했던 말을 보면 매춘부를 혐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살펴보니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택시 운전사가 자기 아내를 매춘부로 착각한 일이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긴 것은 매춘부가 많아서 그런 것이라는 잘못된 논리에 빠져서 살인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이란 정부는 나라를 뒤져서 사이드 하네이를 잡아냈고 재판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재판 당시에 나라를 깨끗하게 하려고 했다는 등의 대의를 내세워서 자신을 변호했지만,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후에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뒤에는 사형 선고를 받았고 2002년 4월 8일에 사형이 집행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 성스러운 거미 출연진

출연진들을 살펴보니 모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많았습니다. 중동의 이름들은 흔히 접할 수가 없어서 비교적 생소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기자로 출연한 주인공 라히미를 연기한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는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 배우의 전반적인 연기는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초의 이란 배우라고 하는데 최초인 것도 놀랍게 느껴집니다.

 

영화 개봉 정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화는 2023년 2월 8일에 개봉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개봉을 하지는 않았고 보니까 스웨덴과 프랑스 정도에서 개봉을 한 것 같습니다. 한국이 제일 마지막 개봉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작년에 개봉이 끝났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더 개봉하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쯤은 보고 싶지만, 엄청나게 흥미로워 보이는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좋아보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